유쾌한이야기

한단계..한단계

별빛. 2014. 3. 29. 23:47

 

 

한 단계 한 단계 

 

1984년 도쿄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야마다 혼이치 선수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선수였습니다.

2년 뒤 이탈리아 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그가 우승을 거머쥐자

언론과 사람들은 그 비결이 뭔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는 10년 후 자서전에서 비밀을 밝혔다고 합니다.


"저는 매번 시합을 앞두고 마라톤 코스를 미리 돌아보고

각 코스마다 눈길을 끄는 목표물을 정해둡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목표물은 은행, 두 번째는 큰 나무,

세 번째는 붉은 집 등 나만의 목표를 세워두는 것입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첫 번째 목표물을 향해 돌진합니다.

그리고 같은 속도로 두 번째 목표물을 향해 달리지요.

그렇게 풀코스를 여러 코스로 나누어 달리면

훨씬 수월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4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결승선을 목표로 삼고 달렸는데

겨우 몇 킬로미터 달리고 지쳐버렸습니다.

결승선까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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