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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난민돕기 희망축제"그린페스티벌"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회장님

별빛. 2013. 5. 23. 18:40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대자연 그린페스티벌, 환경콘서트,

환경영화제, 다채로운 에코 체험

대학생이 마련한 기후난민돕기 희망축제를 열였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28일, 대학생 환경단체 '대자연'이 지구촌 기후난민돕기 '그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홍수, 가뭄 등 극심한 기후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는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남아시아 기후난민들을

돕기 위한 행사에 1만2천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님)가 주최한

 세계기후난민돕기 제15회 새 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의 일환으로, 지구촌 기후난민들의 실상을 알리고 이들을

위협하는 기후재난과 각종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대학생들이 나선 것이다.

대자연은 기후난민 홍보관, 체험관, 에코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및 기후난민의 실상을 전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체험 아이디어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기후난민 사진전시를 통해 이들의 아픈 실상을 확인하고

 기후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희망메시지를 작성했다.

 

 

재활용품 판매가게 초록선물 가게는 시민들의 방문으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다시 판매하는 '초록선물가게'는 캠퍼스 내에 자원 재사용 및 재활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수익금은 방글라데시 기후난민을 위해 사용된다.

초록선물가게를 운영한 은수화(21·신구대 2년) 학생은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환경에 대해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환경문제를 어렵게 느낀다. 하지만 우리가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기후재난으로 고통을 겪는 전 세계

 기후난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메롱

 

캐나다에서 온 토미(20·이화여대 어학원) 씨는 "환경보호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니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다"며 "평소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의 대학생들이 직접 큰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것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행사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평화의 광장 무대에서는 대자연 환경활동가들로 구성된 그룹 '그린플러스(Green+)'가

미니 환경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환경에 대한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하여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환경운동의 동참을 촉구함으로써 국내 그린캠퍼스 운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푸르고 건강했던 자연을 추억하며 후손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을 전해주자는 내용을 담은 '푸른 날의 기억'과 바로

지금, 여기에서부터 환경을 위한 변화의 실천을 진행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Right Now, Right Here' 등을 통해

다양한 환경메시지를 노래로 전달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정재선(27·직장인)씨는 "대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보며

기후변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다"며 "대학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라고 하는데, 감미롭고 마음에 와

닿아서 잊지 못할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오늘 마음속에 담은 내용들을 하나하나 실천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자연의 김용갑 회장은 "그린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기후난민에게 선물하는 희망의 축제"라며 "대학생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환경에 대한 노력과 실천이 오늘 참여한 1만 2천 명의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을 독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기후재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환경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푸른 열정이 지구촌

 기후난민들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