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는 반짝반짝/위러브유는 반짝반짝

장길자회장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독일 함부르크, 아동시설 자원봉사 나서다

별빛. 2013. 4. 16. 18:07

독일 함부르크, 아동 호스피스 시설 관리 자원봉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

 

 

호스피스(HOSPICE)는 죽음이 가까운 환자를 입원시켜 위안과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특수 병원입니다. 그런데 그 곳에는 연로한 어르신들만이 계신것이

아니라 아직 세상의 꿈도, 기쁨도 다 누리지 못한 어린 아이들도 함께 있습니다.

고통 받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와 가족의 슬픔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겠죠..
 
 독일에서도 죽음의 사선 가운데 있는 아이들을 위한 아동 호스피스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병동에는 암, 선천성 기형, 에이즈 등 생명을 위협하는

말기 질환의 아동과가족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독일 내에 운영 중인 아동 호스피스는 총 9곳으로, 그 중 슈테른브뤼케

(Sternbrucke) 아동 호스피스는 방문자의 수는 느는 반면 관리인은

 다 한 명뿐이라 시설 관리에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이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독일 지부는 함부르크 지역 회원을 중심으로

지난 8월 12일,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고 싶다"며

슈테른브뤼케 아동 호스피스를 찾았습니다.

회원들은 잡초 제거, 정원 손질, 페인트 칠 등 야외 시설 관리를 도우며

호스피스의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병원 직원들과

요양 중인 환자들이 점점 깨끗해 지는 주변 환경에 많이 기뻐했다고 합니다. 
 
 병원 시설 관리인 마르티나 리터 씨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와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미국의 작가 O.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읽다보면 건강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던  담장의 잎이 병마의 고통 앞에 놓인 소녀에겐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이 되었던 장면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회원들의 마음도 이와 같았습니다. 비록 병원 시설과 주변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손질하는 것이 아이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직접적인 도움은 될 수

 없겠지만 밝은 웃음과 행복한 손길로 정성을 다할 수 있었던건,

아이들에게 나도 건강을 되찾아 저분들처럼 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해주고 싶고, 그 목표로 인해 병마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일말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회원들은 그 소망이, 소설 속의 한 장면이 아니라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는 기적이되어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가운데 아이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며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어

 가는 그 날을 소망하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사랑의 릴레이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