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는 반짝반짝/위러브유는 반짝반짝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님] 강원지역 태백,영월4초등학교 운동화와 학용품 전달

별빛. 2013. 1. 16. 18:33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 강원지역 태백, 영월지역 4개초교 운동화 및 크레파스전달

- 꿈가득, 사랑가득, 행복가득, 미소가득

2008. 03. 31

 

"우와 새신발이다! 나가서 축구해야지 난 이다음에 커서 축구 선수가 될거야"

"나는 크레파스로 그림 많이 그려서 피카소 같은 화가가 될래"

꿈 이야기에 한층 들뜬 아이들의 목소리가 천진난만한  웃음소리와 섞여 교실에 메아리 쳤다. 봄기운이 아직  닿지 않은 강원도의 산간벽지학교 4곳을 찾은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 ) 회원들이 운동화 280여 컬레, 클레파스 250여 세트와 함께 봄햇살처럼 따스한 사랑을 전했기 때문이다

 

해맑은 화전 초등학교 어린이들 - 전교생과 함께

 

3월 31일 진눈깨비를 헤치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려 10여 명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운동화를 직접 신겨주자 "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얽구에 수줍음이 가득했다. 크레파스까지 품에 안은 아이들이 교실 뒤편에서 서로 서로 새 신발을 비교하고 자랑하느라 신이 났다. 알록달록 색색의 크레파스를 하나씩 꺼내보던 아이들도  스케치북에 당장이라도 그리을 그릴듯이 멋진 포즈를 취하며 함박웃음이다.

 

 

선물받은 크레파스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아이들

 

판사가 꿈이라는 기범이(11, 화전초교 4년)는 용기를 복돋아 준 회원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좋은 판사가 될게여"라고 당차게 답했다. 화전초등학교 엄영경 교사도 "직접 학교를 찾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준 분들은 처음이다. 아이들이 좋라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 흐뭇해진다"며 도마움을 전했다.

 

영월군의 초등학교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이 적은 아이들이 많은 데다, 폐광촌에 자리 잡은 옥동초등학교 아이들은 경제 사정이 더 어려운 실정이었다. 회원들은 "맑은 자연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비록 형편이 어려워도 순수한 꿈 만은 잊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꿈나무가 되길 바란다"며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신겨주고 아이들과 같이 즐거워했다.

 

제 운동화 어때요? 멋있죠? 예쁘죠? 귀엽죠?
 

신발을 선물 받고 좋아서 회원들에게 달려온 민지(9, 구래초 2년) "지금 갖고 있는 신발이 아팠는데, 새 신발은 안 아프고 훨씬 좋아요. 이거 신고 신나게 놀 거예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해 회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구래초등학교 이언영 교장은 "벽지의 학교라 경제 사정이 모두 어려운데 좋은 신발을 선물해줘 아이들뿐 아니라 집에 계신 부모님과 어르신들도 함깨 기뻐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바르게 지도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꿈을 실은 운동화와 사랑이 실린 클레파스 선물을 받고 동하가는 아이들의 얼굴에 싱글벙글 웃음 꽃이 활짝 폈다. 하얀 눈이 채 녹지 않은 강원도의 마을이었지만 회원들과 아이들의 마음에는 바야흐르 행복이 움트는 봄이 찾아왔다.무럭무럭 꿈을 싣고 자라나기를 바라면서.............